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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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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수유치원-영상] 아이나무 발트앤슈필 날짜 2015-11-24
조회 3,432 좋아요 0 다운 0

소리를 켜고 아이나무 발트앤슈필의 교육현장을 만나보세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완성하는 발도르프교육

아이나무 발트앤슈필
언젠가부터 발도르프교육이 유행처럼 확산하였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발도르프 유아교육기관들도 많아졌다. 하지만 발도르프교육은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체계적인 교육방식을 유지할 때, 그 효과가 온전히 나타난다. 정통 교육 방식을 따르고, 아이들 개개인의 발달과 심리상태에 접근하며 일대일 맞춤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아이나무 발트앤슈필을 통해 발도르프교육을 접해보자.




놀이를 통해 사고를 확장하는 아이들
“라이겐, 스토리텔링, 습식 수채화, 천연밀랍놀이”
노래와 시, 동작을 함께하는 라이겐이 시작됐다. 발도르프의 대표적인 활동이다. 동요를 부르는 아이들과는 다르게 목소리와 동작에서 차분함이 느껴진다. 라이겐 활동을 끝내고 스토리텔링 시간이 이어졌다. 자연물과 천으로 만든 무대에서 교사가 인형을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인형극과 비슷한 형태로 보이는 시간이지만, 스토리텔링이 끝나고 자유선택활동시간에 다시 만난 아이들에게서 발트앤슈필에서 추구하는 발도르프교육의 특성을 비로소 느낄 수 있었다. 스토리텔링 시간에 보고 들었던 이야기를 모델링해서 자신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었던 것. 자연물, 인형, 천 등을 활용해 무대를 만든 후, 친구들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을 시작한다. 놀라운 점은 자신만의 창의적인 이야기가 담긴 스토리텔링이라는 것. 발도르프교육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교사 주도적인 수업방식이 아닌 교사들이 틀을 제공하면 그 속에서 아이들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놀이하는 것이다.




신체와 심리 발달을 위한 일대일 교육 방식 고수

“부모의 참여와 이해, 발도르프교육의 기초”
발트앤슈필 박정기 소장은 “무엇보다 교육이라는 것은 교육기관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므로 가정과의 연계가 매우 중요하고, 아이들의 신체발달 뿐 아니라 심리적 발달을 모두 이룰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이야기한다. 15명 내외 소수의 인원을 정원으로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통적인 발도르프교육방법을 토대로 아이들이 자신감 있고 용기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사와 아이, 교사와 부모 간의 일대일 교육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학전형 안내부터, 학부모 개별 인터뷰, 아이 놀이 관찰에 이은 입학결정까지의 시간은 일 년 중 발트앤슈필에서 가장 공을 들이는 시간이다. 학부모 개별 인터뷰에는 어머니, 아버지 상담이 포함되어 있으며, 횟수 또한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또 인터뷰의 내용은 임신 초기 상황부터, 양육환경, 부모의 교육철학 등 육아와 관련된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학부모 개별 인터뷰가 끝나면 아이 놀이 관찰을 통한 발도르프교육 과정과 생활환경, 부모의 역할 등의 안내가 이어진다. 이러한 과정은 발도르프교육의 이해를 돕고, 가정과의 연계성을 강조하는 등 발도르프교육의 기초가 되고 있다.




교육을 통한 교사의 발전

“심리상담, 전문교육, 슈퍼비전, 세미나”

교육방식이 타 교육기관과 다른 형식인 만큼 교사교육 방식도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인다. 가장 큰 차이점은 원장이 따로 없다는 것. 이러한 특성에 의해 교사들은 모든 문제를 항상 동등한 입장에서 회의를 통해 이야기 나누고 해결점과 발전방안을 찾아간다. 박정기 소장은 “발도르프교육에서는 교사의 모델링을 굉장히 중요시하기 때문에 교사들은 항상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변화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미래를 상상하기는 쉽지만, 자신의 모습을 돌아본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므로 교사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한다. 따라서 발트앤슈필은 심리상담, 전문교육, 슈퍼비전, 세미나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교사 심리교육을 진행하며, 교사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과거, 감춰두었던 모습을 끌어내어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교사교육 방식은 교사가 발전해야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가장 기본적인 이론을 증명하고 있다.


취재 박혜원 기자 | 장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49-1ㅣ 위 컨텐츠는 월간)꼬망세 본책 2015년 12월호 142페이지 [NOW 우수유치원]에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월간)꼬망세에는 더 많은 정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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