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켜고 KT 꿈나무 어린이집의 교육현장을 만나보세요.

특별한 식생활교육이 펼쳐지는

KT 꿈나무 어린이집

사람마다 재주가 있듯 유아교육기관에도 그 곳만의 특색이 있다. KT 꿈나무 어린이집은 특별한 식생활교육을 진행하며 우수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영·유아 식생활교육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곳을 찾아가 교육 노하우를 들어보자.

식습관 개선부터 바른 식사태도 형성
KT 꿈나무 어린이집은 그들만의 식생활교육을 실시한다. 매달 달맞이 데이, 봄향기 데이, 뿌리채소 데이, 컬러푸드 데이, 세시풍속잔치 등의 스페셜 데이를 정하여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경험하는 것. 각 스페셜 데이의 이름처럼 뿌리채소 데이에는 무, 당근, 고구마 등의 뿌리채소를 이용한 음식을 점심으로 맛본다. 또한, 컬러푸드 데이에는 그 월에 해당하는 색의 음식을 준비하여 눈과 입으로 음식을 느낀다. 매달 진행되는 모든 식생활교육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양교사와 함께 요리에 사용된 식재료를 탐색하고 어떤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는지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지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아이들은 식생활교육을 시작하면서 평소 섭취하던 식재료에도 새롭게 관심을 두고 맛 탐색에 흥미를 느끼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자연스럽게 처음 접하는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효과를 이끌었고 편식을 개선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식생활교육은 올해도 꾸준히 실시하며 아이들의 바른 식사태도 형성교육까지 폭을 넓혀 진행 중이다. 이처럼 식재료 탐색과 식습관교육으로 구성된 식생활교육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영양분 역할을 해내고 있다.

식생활교육의 가정연계활동, 부모 영양교육

어린이집에서는 교사로부터, 가정에서는 부모로부터 보살핌을 받기에 아이들의 균형 잡힌 영양섭취를 위해서는 교사와 부모의 영양교육이 필수다. 교사들은 교사교육이나 원 생활 속에서 아이들과의 활동을 통해 영양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부모는 관심을 두고 정보를 찾지 않으면 그 내용을 확인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KT 꿈나무 어린이집은 영양정보를 정리한 안내문을 부모에게 발송한다. 그 내용으로는 스페셜 데이 활동내용과 활용된 요리법, 면역력 증강을 위한 식재료와 요리법, 저당식·저염식 종류, 1등급 한우 원산지 확인법, 유기농 식재료 확인법 등 다양하다. 정보전달 형태의 영양교육과 더불어 부모님을 원으로 초대해 함께 식사하는 행사를 진행하여 영양식단을 맛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날은 부모가 교실을 방문하여 점심 배식과 양치지도 도우미로도 나선다. 이야기로만 듣던 영양식단을 맛보고 교사의 식습관 지도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자리여서 100%의 부모 참여율을 보인다. 처음에는 만 4세만을 대상으로 진행했었지만, 현재는 연령을 대표하는 부모들로 구성된 보육위원회에게도 급식을 맛보는 기회를 제공하여 급·간식의 맛과 질을 향상해나가고 있다.

취재 조윤진 기자 | 사진촬영 임재덕 사진기자 | 장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90, 031-713-0000 | 위 컨텐츠는 월간)꼬망세 본책 2016년 7월호 146페이지 [우수 어린이집]에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월간)꼬망세에는 더 많은 정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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