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하기 좋은 세상을 함께 만들자” 한가연 신년회 개최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이하 한가연)는 지난 1월 27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16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6년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보육 발전을 위해 더욱 도약하고자 격려와 지지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꼬망세 미디어 최훈 대표이사,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협성대 아동보육학과 김익균 교수, 한국여성노동연구소 송명희 이사 등의 내빈과 한가연 회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가연 김옥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보육하기 좋은 세상을 함께 만들자. 교사의 고용안정 없이는 보육의 질 제고는 결코 기대할 수 없는데, 필요하다면 어린이집을 국가에 무상임대해서라도 교사 고용 문제를 해결할 용의가 있다.”며, “교사 고용안정의 시작인 반별 인건비를 한가연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주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가연은 올 한 해 목표를 표현하는 사자성어도 선정했다. ‘2016년 영아보육인과 함께하는 사자성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원숭이의 긴 팔과 같이 멀리 뻗기도 하고 짧게 오므리기도 하는 형세’라는 뜻의 ‘원비지세(猿臂之勢)’를 으뜸상으로 정해 시상했다.

으뜸상을 받은 창의리라 어린이집의 김미숙 원장은 “원숭이해인 올해는 어느 해보다 영아보육인 모두에게 많은 변화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어떠한 환경에도 현명하고 융통성 있게 대응해 모두가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버금상은 유지경성(有志竟成)과 인향만리(人香萬里)가 참신상은 무괴아심(無愧我心), 시우지화(時雨之化), 줄탁동시(啐啄同時)가 차지했다.

시상식에 이어서는 2015년 추진사업 보고 및 2016년 사업계획 보고와 정운찬 국무총리의 ‘함께라야 더 좋은 보육’ 특별강연이 있었으며, 한가연의 영아전문 보육프로그램 소개와 2016년 변경된 보육교사 자격 기준 소개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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