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혁신연대,

‘유보통합 조속 추진’ 1만명 서명 국정기획위에 전달

지난 7일 유아교육·보육현식연대(이하 유보혁신연대)는 유치원·어린이집 통합해 국가차원의 공통된 교육·보육시스템을 마련하는 ‘유보통합’을 조속히 실시해 달라며 1만 여명의 온라인 서명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전달했다.

한국민간어린이집협회 등 51개 단체가 연대한 유보혁신연대는 지난달 14일부터 4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 ‘유보통합을 조속히 추진하라’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에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위를 찾아 1만 여명의 서명을 전달하며 유보통합을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하고 국무총리실 산하에 ‘유보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라고 요구했다. 이어 ‘선 부처통합-후 업무조정’ 방식으로 유보통합을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1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결과도 공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9.2%(1만878명)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합·일원화해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에 찬성했다.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이 설립을 공약한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보육교사를 '사회서비스공단'에서 다른 노동자들과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응답자의 91.7%(1만1천187명)가 반대했다.

보육혁신연대는 단체는 지난달 21일에도 보육현장 관계자·학부모·학계 등 1만 여명이 참여한 유보통합 촉구 서명을 국정기획위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