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다문화 유치원 운영 시행계획 발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 이하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급증하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특화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월 22일 제주도교육청은 2018년도 다문화교육 시행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도내 다문화 학생은 전체 187개교 중 167개교(89.3%)에 1천 509명으로, 전체 학생(8만 934명)의 1.86%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제결혼 가정 자녀가 1천 363명(90.3%), 외국인 가정 자녀가 146명(9.7%)다.

다문화 학생은 2014년 727명, 2015년 967명, 2016년 1천 190명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제주도교육청은 연령별 다문화 교육을 지원하며 구좌중앙초 병설유치원과 중문초 병설유치원 등 2곳에서 다문화 유치원을 운영한다.

이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유아기부터 안정적으로 교육받고 생활할 수 있도록 위함으로 유아 대상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교육청은 하반기에 제주다문화교육포럼을 열고 다문화 교육 사업 전반을 평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다문화 유치원'사업을 추진하며 다문화 유아 맞춤형 언어교육과 모든 유아, 학부모 대상 다문화 이해교육 등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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