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책연구소,

제3차 KAL 찾아가는 육아현장 간담회 개최

육아정책연구소(소장 백선희)는 지난 4월 24일 오후 2시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글로벌한부모회 관계자들과 ‘제3차 KAL(KICCE Active Listening: 육아정책연구소의 적극적 경청) 찾아가는 육아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비혼모 가구, 농산어촌 가구에 이어 실시한 이번 간담회는 다문화 배경을 지닌 한부모 가구를 대상으로 육아의 어려움과 해소를 위해 필요한 육아정책들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일본, 베트남, 중국, 카자흐스탄 출신의 ‘글로벌한부모회’ 회원인 한부모 가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다문화 가족지원 정책과 한부모 가족지원 정책의 교집합에 해당됨에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한부모 가족지원정책을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등 오히려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다양한 육아정책은 있지만, 언어 상의 문제 등으로 관련 정보를 얻기 쉽지 않으며 어머니 혼자 양육할 때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해 자녀 양육의 돌봄 공백이 많다고 밝혔다.

주민지원센터 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양한 양육 지원을 받으려 해도, 지원 절차가 복잡하고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아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육아정책연

구소는 ▲육아정책에 대한 정보 습득을 위해 여러 언어로 번역한 육아 정보 책자를 발간 ▲양육역량 증진을 위한 부모 교육 및 자녀 교육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사업의 활성화 ▲다문화 배경을 지닌 아이 돌보미 사업 ▲전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는 정책 ▲일자리 및 안정된 주거를 위한 지원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다음 제4차 ‘육아정책 간담회’는 장애아 자녀를 둔 가구를 찾아가서 육아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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