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이하 한사협)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의 법인 설립 허가 취소에 따른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4월 22일 서울시교육청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법인 설립허가 취소를 통보했다.

이에 한사협은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한사협이 명실상부한 대표 단체로 거듭나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120년 사립유치원의 전통과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사협은 “작년 10월부터 한유총 집행부의 리더쉽 부재로 시작된 적폐·비리단체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국민의 지탄을 받으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것에 대해 많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교차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한유총을 탈퇴한 전 한유총 인천지회장은 지역 단위 유치원 단체 설립을 준비하다 여러 어려움으로 인해 최근 한사협에 공동대표로 합류했다.

이와 함께 한사협은 “유아들을 위한 교육에만 전념하겠다는 한사협의 교육자적 마인드에 뜻을 같이한 많은 분들이 오히려 한유총 배신자라고 매도당하는 것에 부담스러워 한유총 탈퇴를 공식화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자연스럽게 한사협으로 오게 될 전망이다.”라며 혼란스러운 유아교육현장을 조속히 안정화 이루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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