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과제와 전망’ 세미나 개최

어린이집 평가제 시행을 앞두고 지난 5월 28일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과제와 전망’ 세미나가 국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보육진흥원이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주최,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이날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자유한국당) 위원장, 최도자(바른미래당) 간사,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을 비롯해 전국의 육아종합지원센터장과 보육교직원이 참석했다.

축사가 이어진 후 ‘보육의 질 관리 체계의 변화와 발전방안’에 대해 나사렛대학교 아동학과 권혜진 교수의 주제 발표를 이어졌다. 권 교수는 보육의 질 및 질 관리 체계 방안으로 법제적, 전달체계 측면의 다각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법제적 측면에서는 “영유아보육법에 어린이집 장학에 대한 규정을 신설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적 지원의 측면에서는 컨설팅 지원의 전문화와 다양화, 평가 및 평가지원 전문 인력 양성 및 강화, 유보격차 해소를 통해 보육여건 및 보육환경 개선을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집 평가제 운영체계 및 평가지표’에 대해 한국보육진흥원 평가사업국 이원선 국장이 발표했다. 평가를 받은 이후 확인점검에 대한 현장의 부담감을 고려하여 “반드시 질 관리가 필요한 특정 사유가 발생한 어린이집에 대해 확인점검을 실시하며 무작위나 불시로 추진되지 않는다.”라며 개선 사항을 밝혔다.

이 국장은 향후 발전방안으로 “평가제는 보육서비스의 질 관리에서 영유아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핵심 가치를 가진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육아정책연구소 이미화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된 후 세미나가 마무리됐다.

한편 한국보육진흥원은 6월부터 특수법인(법정기관)으로 새롭게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어린이집 평가제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에 따라 6월 1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34974059@edup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