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보건복지부

2019 개정 누리과정 확정ㆍ발표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7월 19일 유아·놀이중심의 「2019 개정 누리과정」을 확정·발표했다. 고시된 ‘2019 개정 누리과정’은 2020년 3월부터 유치원·어린이집에 공통 적용된다.

이번 누리과정 개정의 주요 특징으로는 먼저 교사 주도 활동을 지양하고 유아가 충분한 놀이 경험을 통해 몰입과 즐거움 속에서 자율‧창의성을 신장하고, 전인적 발달과 행복을 추구하도록 한다.

아울러 누리과정의 성격을 국가수준 공통 교육과정으로 명시하고,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반영한 인간상과 목표를 밝혀 교육과정으로서 구성 체계를 확립했다.

기존 교육과정의 5개 영역은 유지하되, 연령별 세부내용(369개)을 연령 통합(59개)으로 간략화했다. 이에 다양한 교육방식이 발현될 수 있도록 현장 자율성을 확대한다.

또한 교육과정 해설서 및 현장지원자료를 보급해 교사의 누리과정 실행력을 지원한다. 누리과정 지원 누리집을 구축하여 언제 어디서나 교육과정 실행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교사의 전문성을 다각도로 강화하기 위해 원격연수(15시간)와 참여 중심 교사연수(8시간)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학부모들에게 홍보자료와 부모교육 자료를 배포하여 학부모들의 놀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 더불어 유치원‧어린이집의 실·내외 놀이공간을 재구성하여 유아가 놀이 문화를 주도하는 창의적 공간으로 혁신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개정을 위해 2018년부터 육아정책연구소 주관으로 유아교육계와 보육계에서 누리과정 개정 연구진을 구성·운영했다. 더불어 전국 토론회, 현장 포럼, 현장 교사 간담회,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교육 현장 및 학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 교육부 유치원교육과정심의회, 보건복지부 중앙보육정책위원회 및 행정예고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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