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베페 베이비페어', 코로나19 감염사태로 취소

베페가 2월 20~2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37회 베페 베이비페어’가 취소되었음을 지난 10일 안내했다.

베페 베이피페어는 출산 및 유아동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제37회 베페 베이비페어는 ‘육아와 라이프의 밸런스(육라밸)’를 주제로 45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사태로 인해 참가업체들과 소비자들의 연기 및 취소 요청이 지속되면서 결국 행사 취소 결정을 내렸다.

베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지속되면서 대규모 행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참여자분들을 위해 부득이하게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많은 기대와 관심에 감사드리며 오는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될 ‘제38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더욱 발전되고 성숙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달 개최 예정이었던 국내 전시 및 박람회 행사 25개 중 취소 또는 연기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Edit 김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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