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15일간 실시강화 당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월 21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안 후속 조치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세균 본부장은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통해 일상생활과 방역조치가 조화되는 ‘생활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15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전 국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전 국민은 불요불급한 모임·외식·행사·여행을 가급적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생필품 구매·의료기관 방문·출퇴근이 아니면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직장인의 경우 ‘퇴근하면 집으로, 아프면 집에 있기’ 등 직장 내 행동지침을 준수하고, 이를 위해 사업주는 재택근무·유연근무·출퇴근 시간 조정 등 근로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한다.

한편, 정부는 이번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기간(3월 22일~4월 5일) 동안 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을 비롯한 일부 시설과 업종의 운영을 제한하는 조치도 함께 실시할 것을 발표했다.

이번 15일간의 집중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행은 코로나19 잠복기가 14일 인 것을 고려할 때, 지역사회에 존재할 수 있는 감염환자를 2차 전파 없이 조기에 발견하거나 자연 치유효과를 거두어 현재의 위험 수준을 축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dit 김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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