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유치원 운영 한시 지원”

지난 3월 23일,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개학 연기로 인한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수업료 부담을 경감하고 유치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유치원 운영 한시 지원 사업’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3월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에서 신규 편성된 사업으로, 총 640억 원의 규모로 추진된다.

이에 5주간의 휴업 기간 중 수업료를 포함하여 학부모가 낸 부담금을 반환·이월한 사립유치원에는 수업료 결손분이 지원된다.

지원금 중 50%는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1:1로 분담하며, 나머지 50%는 단위 유치원에서 분담한다.

이번 지원으로 학부모는 특성화활동비, 급·간식비 등의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사립유치원은 운영난에 따른 교원 인건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은혜 장관은 “고통을 분담해주신 시도교육청과 유치원, 그리고 긴급 돌봄에 참여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치원 운영 한시지원 예산은 학비 부담 경감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생애 첫 학교인 유치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마련된 만큼 앞으로도 학교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dit 김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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