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코로나19 대응 제4차 위기관리대책회의

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가 4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제4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 확대방안’, ‘코로나19 관련 업종·분야별 지원방안’, ‘코로나19 관련 고용상황 점검 및 향후 대응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어린이집·유치원의 개원 연기가 지속됨에 따라 가정 돌봄 지원을 강화할 필요성 등을 감안하여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을 확대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는 개원 전까지 학부모가 안심하고 가족돌봄휴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가족돌봄비용(가족돌봄휴가를 무급으로 사용하는 근로자 대상 지원금) 지원을 현행(1인당 최대 5일, 25만원)보다 2배(1인당 최대 10일, 50만원) 확대하는 방안이다. 

기획재정부는 추가소요액 316억원을 다음 주 전액 예비비 지원할 예정이며, 가족돌봄비용 수혜대상은 기존 9만 가구에서 12만 가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획재정부 홍남기 장관은 “가장 중요한 과제중 하나는 바로 민생의 근간인 사람과 일자리를 지켜내는 것”이라며 정부가 고용안전대책에 대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Edit 김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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