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가 5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지난 5월 3일 발표했다.

이는 그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행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 수·집단발생 건수·감염경로 불명 비율·방역망 내 관리비율 등이 안정화된 점을 감안하여 내린 결정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란 일상생활과 경제·사회 활동을 영위하면서도 감염예방 활동을 철저히 지속하는 장기적·지속적 방역체계로, 회식·모임·외출 등의 일상생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달리, 기본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 준수 하에 일상생활을 원칙적으로 허용한다.

또한 운영을 중단했던 공공시설은 시설별 위험도를 고려한 방역지침 마련을 전제로 운영이 단계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다고 해서 방역 조치를 완화하거나 거리두기를 종료하는 것은 아니며,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 언제든지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간다는 점을 유념하시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dit 김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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