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부터 순차적 등교수업 실시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전국 유·초·중·고교의 등교수업을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 이후 14일이 경과된 시점인 5월 20일부터 단계적·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질병관리본부·전문가 자문, 학부모 의견수렴 등을 최대한 존중하여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유치원의 경우 원격수업 적응의 어려움, 학부모 조력 여하에 따른 교육격차 발생 가능성, 가정의 돌봄 부담 등의 문제도 함께 고려하여 고학년보다 우선적으로 등교수업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등교수업에 대비하여 출결·수업·평가·기록에 관한 사안을 가이드라인으로 별도 안내함으로써 현장에서 안전한 교육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육부 유은혜 장관은 “등교수업은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지 않으며, 어렵게 결정된 등교수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와 학교 방역지침에 대한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교육부 또한 “시도교육청, 보건당국과 함께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 김슬아 기자

ⓒ (주)꼬망세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이미지 무단 사용·상업적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