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놀이중심 생태유치원 시범운영

세종특별자지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놀이중심의 생태친화적 유아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생태유치원을 시범운영한다고 지난 5월 12일 안내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학교사업선택제를 통해 총 5개원(공립유치원 4곳, 사립유치원 1곳)을 생태유치원으로 선정했다.

생태유치원은 개별 유치원의 여건에 따라 유치원 뜰, 놀이터, 마을공원, 숲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선택적으로 시행한다.

바깥놀이·산책·자연건강교육·생태적 식생활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운영하며, 기존의 사전계획 중심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활동 기록을 학급신문을 통해 가정과 공유하며 교육과정을 함께 만들어간다.

또한, 하루 일과를 세분화하지 않고 자연의 시간과 유아의 생활리듬에 따라 유아주도로 일과가 진행되며, 공동체 경험을 위해 다른 학급이나 다른 연령의 유아가 함께 놀이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생태유치원은 내년 2월까지의 운영기간 동안 각 1천만 원의 예산과 생태유아교육 실행을 위한 전환컨설팅,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직무연수 등의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아의 균형있는 삶과 행복을 추구하는 놀이중심 생태유아교육을 지속 추진하여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선진 세종유아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dit 김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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