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유치원 등원·원격수업 병행 등 개학 준비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1단계 등교수업을 앞두고 코로나19 이후 아이들의 안전과 학습권을 균형 있게 보장하기 위한 학사운영 방안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한 밀집도 최소화 방안을 지난 5월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은 유아와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교육과정 및 방과 후 돌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교육과정은 지역 및 유치원 여건에 따라 등원·원격수업 병행 등 밀집도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여 운영한다.

교육부는 유치원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시도교육청 및 유아교육진흥원과 협력하여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학부모 도움자료를 제작·공유하고, EBS 교육방송 콘텐츠(EBS 1TV 특별생방송 ‘우리집 유치원’)를 6월에도 연장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뿐 아니라 법령에서 정한 공사·혹한기·혹서기 등으로 인해 등원수업이 어려운 경우에도 유치원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기존의 긴급 돌봄은 방과 후 돌봄으로 운영하고 원격 수업 시에도 돌봄이 꼭 필요한 유아를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을 운영한다고 안내했다.

또한, 유치원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교실 환경 조성 및 통학버스 차량 내 거리두기 방안도 마련하여 운영된다.

한편, 교육부는 기관에서 교실 내 비말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유아별 놀이가 가능하도록 공간 재배치, 단방향 식사 또는 가림막 설치 등을 실천하고,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통학버스 배차 시간 운영 확대, 좌석 배치 다양화(한 자리 띄어 앉기, 지그재그 앉기, 지정좌석제) 등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dit 김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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