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위 어린이집 휴원 명령 해제

5월 29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그동안 유지됐던 전국 단위 어린이집 휴원 명령을 6월 1일(월)부터 해제하고 지역별 휴원 방식으로 전환, 수도권 지역 휴원은 연장하기로 지자체와 협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규모·추이 등을 고려하여 지자체별로 어린이집 개원·휴원 등의 조치를 결정할 수 있다. 

다만 최근 감염 상황을 반영하여 다시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서울·인천·경기)은 휴원을 연장한다. 

휴원 연장 기간에도 긴급보육은 계속 실시하며, 개원 시기는 각 지자체가 결정한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이 재 개원하더라도 기관 내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위한 기본 방역 수칙은 계속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어린이집 휴원 해제에 대비하여 어린이집 방역 상황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속 실시해 왔으며, 점검 결과 휴원 기간 동안 어린이집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충분히 준수해 왔음이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어린이집 방역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어린이집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dit 김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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