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유치원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발생 관련 긴급 대책 추진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및 시도교육청이 경기도 안산시 소재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과 관련하여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현황 점검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였다고 6월 26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6월 16일 감염증 집단 발생 의심신고 이후 유아의 식품 섭취력 분석, 식재료 추적조사 등의 역학조사와 추가 환자 발생 및 용혈성요독증후군 의심환자에 대한 모니터링 등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하여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안전한 음식 섭취, 위생적인 조리법 사용 등 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제공하는 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집단급식소가 설치된 유치원을 전수 점검하고,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소규모 기관의 경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한 식중독 예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교육부는 위생취약 유치원 대상 위생·안전관리 상태 모니터링 등의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유치원에서도 초중등 학교급식에 준하여 위생 및 전담인력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교육부는 유치원 급식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유치원 급식 운영·위생 관리 지침서’를 개발하고, 유치원 급식 전담인력 배치를 위한 관계법령 개정을 추진하여 유아에게 보다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dit 김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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