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학기 원내 밀집도 시행 방안 안내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7월 31일, 2020학년도 2학기를 대비한 학사운영 관련 등교·원격 수업 기준 등 학교 밀집도 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등교·원격 수업의 방식과 학교 내 밀집도 수준을 결정하고, 단계별 전환은 교육부·시도교육청·방역당국이 협의하여 결정하게 되었다.

정부 차원의 감염병 위기단계가 1단계를 유지한다면 2학기 원내 밀집도는 2/3 이내, 2단계의 경우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로 유치원은 밀집도 1/3 유지를 권장한다.

3단계의 경우 전국단위 원격수업 또는 휴업 조정을 원칙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권역 또는 지역별 차등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유치원은 유아·놀이 중심의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충분한 놀이 시간 확보를 위해 유치원의 등원수업 확대 관련 자율성이 강화됐다.

수도권과 광주지역에서 시행 중인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는 원래 계획대로 1학기까지만 실시한다.

단, 교육부는 수도권·광주지역의 경우 1단계에 맞춰 밀집도 2/3 이내로 학사운영 계획을 수립하되, 교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취약사항을 보완할 수 있도록 개학 첫 주는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는 방학과 휴가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안전한 방학·휴가 수칙(3行 3禁)’을 마련하고 지난 7월 24일 안내한 바 있다.

아울러 교육부는 이번 발표에 이어 구체적인 학사운영 방안과 교육격차 해소 대책을 8월 초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dit 김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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