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9월부터 비대면 부모교육 확대 실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가정양육 지원을 위해 아동의 발달 특성 및 연령별 놀이방법 등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9월부터 비대면 부모교육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부모교육은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집에서도 놀자!’, ‘놀이를 부탁해!’, ‘놀자! 알자!’의 3가지 과정으로 운영한다. 

올해 4월부터 시행된 ‘집에서도 놀자!’는 온라인 부모교육 및 관련 놀이키트를 지원하는 교육이다. 

낯가림·애착·떼쓰기 등 흔히 있는 육아사례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면서 아동의 발달 특성 등을 이해하고 놀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9월부터는 심화 과정으로 ‘놀이를 부탁해!’와 ‘놀자! 알자!’가 추가되어, 아이의 기질이나 발달 특성 등에 맞는 놀이 방법을 배우고 자신의 양육 태도에 대한 전문가의 지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그간 보건복지부가 지원했던 집합교육 방식의 부모교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중단되거나 최소 인원으로 실시하여 사실상 교육 참여가 어려웠다. 

이에 지난 4월부터는 비대면 부모교육을 시작하였으며, 9월부터 교육 실시기관 및 과정을 확대했다. 

보건복지부 홍승령 보육사업기획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어린이집·유치원 휴원 및 외부 활동 제한 등으로 발생하는 가정 내 스트레스 증가, 놀이활동 부족 등을 완화하여 슬기롭게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모교육 참여 희망자는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central.childcare.go.kr) 또는 가까운 시도·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Edit 김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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