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부터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실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9월 8일부터 생후 6개월~만 18세 어린이를 포함한 1,900만 명에게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대상자를 확대하고, 지원백신은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되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2회 접종 대상자는 2회 모두 접종하여야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이번 접종은 2회 접종이 필요한 대상자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2020년 7월 1일 이전까지 총 1회만 받은 어린이들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여, 가능한 한 11월까지 2회 접종을 모두 완료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그 외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9월 22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제공하는 지정 의료기관이 전국적으로 약 1만여 곳이 있으며,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또한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nip.cdc.go.kr) 및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스마트폰 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전 예약시스템을 활용하거나 전자예진표 작성 후 방문할 경우 의료기관 내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접종을 위하여 보호자는 접종 전후 아이 상태를 잘 살피고, 의료인은 예진과 접종 후 15~30분 관찰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하며 안전한 백신보관(콜드체인)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dit 김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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