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포식은 초등학교 등교 수업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맞춰 9월 25일 대전 탄방초등학교에서 개최되며, 주요 정부 인사를 비롯하여 교통안전 유관기관, 민간기업, 시민단체 대표가 참여한다. 

지난 7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표어인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은 어린이 교통사고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횡단 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행동 요령을 숫자에 맞추어 표현한 것이다. 

이는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일단 멈춰 서서 도로 양쪽을 살펴보고 잠깐 대기 후 건너는 ‘방어보행 습관’과 횡단보도 앞 정지선에서 무조건 멈춰 서서 주위를 살핀 후 조금 늦게 출발하는 ‘안전운전 습관’을 생활화하자는 의미이다. 

한편, 이번 표어 선포식에서는 민간기업·시민단체 등 총 13개의 기관이 참여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협력 사업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협약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였으며, 행정안전부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user/mospakorea)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교육부 유은혜 장관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자 국가의 책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 부처, 유관기관,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어린이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진영 장관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dit 김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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