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연, ‘소규모어린이집 규모별 표준보육비용

현실화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개최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강원미)가 11월 2일 ‘소규모어린이집 규모별 표준보육비용 현실화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 어린이집의 규모별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표준보육비용 산정 기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시설 규모에 따른 보육료 책정 기준과 합리적인 영아 표준보육비용 단가 산정에 대한 정책을 제안하고자 실시되었다. 

이날 현장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을 지키며 40여명의 보육교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했고, 온라인으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생중계되었다. 

행사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의 개회사와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강원미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토론회 좌장은 오산대학교 아동보육학과 공병호 교수, 주제발표는 동남보건대학교 아동보육복지과 김혜금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토론에는 중앙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이선미 교수, 보건복지부 보육사업기획과 홍승령 과장, 육아정책연구소 양미선 연구위원, 코코어린이집 정순옥 원장, 도란도란어린이집 전정화 보육교사가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소규모어린이집 표준보육단가 산정에 어린이집 보육재정의 특수성을 반영할 필요성’·‘소규모어린이집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성과 특수성의 가치와 역량을 발견하고 재구성할 필요성’·‘소규모어린이집에 대한 지원과 보육공공성 강화 방안 마련의 시급성’·‘보육 관련 부처의 보육현장 체험의 필요성’ 등이 언급되며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강원미 회장은 “현재 표준보육비용 단가 산정은 시설유형, 규모, 지역 등의 차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아 소규모어린이집이 직면한 어려움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100% 국가책임제 및 영아보육 선진화 도모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결의를 보였다.

Edit 김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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