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육진흥원, 그린무브공작소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보육진흥원(원장 유희정)이 11월 2일 그린무브공작소(대표 이채진)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구환경 보호와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플라스틱 장난감 순환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고장난 장난감 수리 및 재활용’, ‘폐플라스틱 장난감 무료 수거’, ‘취약계층 영유아 장난감 지원’, ‘환경보호 인식개선을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위해 업무협약 체결 후에는 한국보육진흥원, 그린무브공작소, 보육단체 및 전국 육아종합지원세터 등으로 구성된 TF를 발족하였으며, 향후 TF를 통해 사업운영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고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또한 한국보육진흥원은 2021년 6월까지 서울시 용산구·서대문구,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지역의 어린이집을 플라스틱 장난감 순환 거점지역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거점지역의 어린이집과 재원아동 가정에서는 망가져서 사용하지 못하는 플라스틱 장난감이나 연령이 맞지 않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할 수 있으며, 수거된 장난감은 수리 및 순환과정을 거쳐 재탄생되어 취약계층 아동에게 후원될 계획이다. 

한국보육진흥원 유희정 원장은 “정부의 그린뉴딜과 발맞추어 플라스틱 장난감 순환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린무브공작소 이채진 대표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에 보육계 참여를 환영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dit 김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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