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지원청, 생태전환을 생활화하는 수업자료 개발·보급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서경수)이 유·초·중학교의 ‘환경·생태·에너지 교육’을 위한 ‘생생수업(생생한 실생활 중심 수업으로 생태전환을 생활화하는 수업)’ 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한다고 밝혔다. 

‘생생수업’ 자료는 지난해 11월 조천호 교수(前국립기상과학원 원장)와 자문단이 함께 진행한 동부 환경·생태·에너지 교육 포럼에서 논의되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 실생활에서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학교·급별 맞춤 수업이 가능하도록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3종으로 개발되었다. 

그중 ‘유치원용 생생놀이’는 2019 개정 누리과정의 방향에 맞춰 생태전환교육을 놀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였다. 

생생놀이의 주요 내용은 ‘유치원에서 유아들이 자연과 관계 맺기’, ‘자연물이나 버려지는 물건의 재활용 놀잇감’, ‘빛 탐색 놀이와 에너지 사용 절제’, ‘마스크 바르게 버리기’ 등 환경 보전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각각 총 20차시 분량으로 수업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QR코드와 링크 주소를 함께 수록하여 원격수업에서도 쉽게 활용가능하다. 

자치구(동대문구청, 중랑구청)에서 제공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학교·급별로 제공하여,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지역친화적인 생태전환교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생생수업 자료는 동부교육지원청 누리집에서 다운로드받아 활용할 수 있다. 동부교육지원청 서경수 교육장은 “생생수업 자료를 활용하여 선생님이 창의적인 생태전환교육을 진행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꾀하는 이른바 생태감수성을 갖춘 생태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dit 김슬아 기자

ⓒ (주)꼬망세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이미지 무단 사용·상업적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