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치원용 인권교육 자료' 개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유아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유치원용 인권교육 자료'를 전국에서 처음 개발했다고 2월 23일 밝혔다.

해당 인권교육 자료는 ‘권리 개념’, ‘차별과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의사결정에 참여할 권리’, ‘권리를 침해받았을 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교육 자료는 보호자·교사와 원장(감)·유치원 일반 종사자·유아를 대상으로 각 교육 대상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다룬다.

유아용 자료는 네 가지 권리 이슈에 대한 유아 주도의 토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인용 자료는 다섯 가지 주제로 공통 읽기자료와 카드뉴스뿐만 아니라 각 대상별 읽기자료, 대상별 사례, 체크리스트 등을 제공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유아도 학생인권의 주체임을 명시한 학생인권 조례에도 불구하고, 유치원 현장의 인권교육 자료는 현재까지 부재한 상황”이라며, "본 인권교육 자료를 토대로 유아 최상의 이익을 실현하는 가정과 유치원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장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치원용 인권교육 자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dit 김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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