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유아놀이교육협회, 놀이중심 교육과정 Zoom연수 실시

한국 영유아놀이교육협회(회장 최훈)가 지난 8월 21일 ‘유아들의 즐거운 놀이 사례 생생토크’를 주제로 놀이중심 교육과정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활용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유아교육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부터 교사, 원장에 이르기까지 200여명의 다양한 관계자들의 참여로 활발한 교육과 토론이 이루어졌다. 

한국 영유아놀이교육협회 최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놀이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현장의 니즈 충족’, ‘코로나19로 인한 연수 제한의 문제점 보완’ 등 한국 영유아놀이교육협회 및 교사 연수 개최의 목적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연수는 놀이의 이해·신체놀이·사례발표의 3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주제 ‘놀이의 이해’에서는 ‘놀이에 빠지려면 - 놀이를 하기 위한 교사들의 준비’를 주제로 청심유치원 한선희 원장의 놀이중심 강의가 진행되었다. 

한선희 원장은 실제 현장 사례를 통해 진짜 놀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했고, 놀이중심 교육과정에서 중요한 교사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신체놀이’ 주제에서는 경인교육대학교 체육교육학과 백준형 교수의 ‘놀이를 통해 신체 운동을 경험해 보아요 -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이어졌다. 

백준형 교수는 폼누들, 콩주머니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신체놀이 영상을 예시로 들며 신체놀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사례발표’를 주제로 강의와 자유토크가 진행되었다. 

특히, 사례발표는 A, B, C 세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각자 원하는 그룹을 선택하여 소회의실에서 분임 강의가 이루어졌다. 

A그룹에서는 ‘놀이의 발현’을 주제로 환경·매체·기록 등 놀이를 둘러싼 문제들을 언급하며 기록을 통한 놀이, 놀이 재료를 통해 시작된 놀이, 경험을 통해 축적된 놀이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또한, B그룹에서는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가는 아이들’을 주제로 교구장 없애기, 책상으로 물미끄럼틀 만들기, 계단에서 썰매타기 등 다양한 놀이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아울러 C그룹에서는 ‘놀이를 확장하는 상호작용’을 주제로 놀이 속에서 교사가 적절하게 대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상호작용 방법과 사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연수는 공동의 관심사와 궁금증을 가졌으나 모임이 제한되었던 다양한 사람들이 화면 속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공감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한국 영유아놀이교육협회는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다양한 문제점을 파악하며, 유익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법을 모색하여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영유아놀이교육협회 회원가입 및 기타 문의는 02-3497-4029를 통해 가능하다.

Edit 김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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