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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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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수 어린이집] 마노아 구로 어린이집 날짜 2016-07-26
조회 5,317 좋아요 2 다운 0

소리를 켜고 마노아 구로 어린이집의 교육현장을 만나보세요.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국공립+직장 혼합형
마노아 구로 어린이집

직장 어린이집은 대기업의 전유물이라고 인식하기 쉽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은 해당 시군구 지역의 영유아에게만 이용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 근로자, 그 지역에 거주하지는 않지만, 해당 지역의 근로자라면 이용 자격이 주어지는 국공립과 직장 혼합형 어린이집이 존재한다. 흔히 볼 수 없는 형태로 개원 초기부터 관심을 끌었던 마노아 구로 어린이집.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하는 이곳을 찾아가보자.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마음 편하게 이용
국공립, 직장 혼합형 어린이집

다양한 근로자들이 밀집한 지역의 특성에 맞춰 약 1년 전 마노아 구로 어린이집이 생겨났다. 국공립 형태의 직장 어린이집으로 구로구 중소기업에서 근로하는 근로자의 영유아가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형태의 어린이집이다. 마노아 어린이집 김지현 원장은 “마노아 어린이집은 중소기업에 다니는 근로자들도 직장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구로구 지역의 특성상 근로자 수가 100명 이상인 곳부터 5명 이하인 중소기업이 많은데, 영유아들이 기업의 규모에 차별을 받지 않고 어린이집에 입소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일반 국공립, 직장 어린이집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먼저 국공립은 지역 사회의 영유아가 입소 대상이지만, 마노아 어린이집은 어린이집과 컨소시엄을 맺은 구로구의 직장 근로자 자녀들만 이용할 수 있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기준보다 1인당 평형이 넓어 아이들이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 더불어 원 내에 양호실을 마련하여 오랜 시간 원에 머무르는 아이들이 컨디션을 조절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발달단계에 꼭 맞는 통합놀이 프로그램
"작은 행위라도 아이가 직접 경험하는 것이 중요"

마노아 어린이집튼튼하게 다진 건축 구조물은 아무리 높게 쌓아도 무너질 일이 없듯 마노아의 아이들도 그렇게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 이에 마노아 어린이집은 다양한 놀이를 중심으로 한 통합놀이 프로그램을 연령별로 발달단계에 맞춰 진행한다. 통합놀이 프로그램이란 온몸놀이, 퍼포먼스, 교구재 활용 놀이, 신체 활동 등을 주제에 맞게 진행하는 것이 포인트다. 1주일에 한 번씩 이러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영유아가 신체를 고르게 발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체험을 통해 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게 돕는다. 통합놀이 프로그램 중 신체를 통해 모양을 인식하는 온몸놀이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동그라미의 경우 작은 짐볼, 에어볼, 땅콩볼을 배와 등의 몸으로 인지하며 모양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이해한다. 또 신체 활동은 아이들이 반드시 익혀야 할 생활습관을 놀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지현 원장은 “어떤 작은 행위라도 아이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때, 놀이의 효과는 배가 되기 때문이다.”라며 이토록 통합놀이 프로그램을 강조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부모도, 교사도 갑이 아니다

오롯이 아이들을 위해 연결되는 어린이집의 구성원

마노아 어린이집은 아이는 물론, 부모와 교사 모두가 행복한 어린이집을 목표로 아이들의 긍정적인 발달을 위해 서로를 존중하며, 아이의 특성을 공유하고 있다. 또 원장은 부모와 교사 모두에게 “아이는 부모와 교사가 행복한 모습을 보면 행복함을 느낀다.”고 말하며 모두가 행복한 원을 만들기 위해 부모는 교사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교사는 부모가 직장에서 근로하는 시간에도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 환경 등에 신경 쓰며 생활 모습을 다양하게 공유할 것을 강조한다. 원장 또한 지속적인 부모교육과 교사교육을 통해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보육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마노아 어린이집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요리사,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는 부모들의 재능기부로 다양한 교육을 이루는 ‘열린 어린이집’을 완성해가고자 한다. 현재도 부모들이 교육 활동에 참여하는 시간이 있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 문턱 없이 어린이집을 드나들 수 있게 하여 아이가 부모와 긍정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는 것. 또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어린이집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함께 만드는 어린이집이라는 인식을 키우고자 하는 것이다.







취재 박혜원 기자 | 사진촬영 임재덕 사진기자 | 장소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27길 36 이스페이스 108호, 02-6210-3100 | 위 컨텐츠는 월간)꼬망세 본책 2016년 8월호 146페이지 [우수 어린이집]에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월간)꼬망세에는 더 많은 정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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