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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수유치원-영상] 용인 아란 유치원 | 날짜 | 2015-1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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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켜고 아란 유치원의 교육현장을 만나보세요.
아란 유치원 허영미 원장은 “유치원은 교육을 하는 기관이고, 배움의 주체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학습을 위해 어떤 교육이 필요한가 하는 고민이 레지오 에밀리아 교육의 시작이었다.”고 이야기 한다. 따라서 레지오 접근법의 핵심인 발현적 교육과정에 따라 미리 계획해 둔 것이 아닌 유아 스스로 흥미와 교육적 가치에 따라 활동을 진행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이 하고 싶은 대로만 하는 것은 아니다. 교사가 유아의 행동과 환경의 변화에 맞춰 방향에 어긋나지 않도록 제안을 하고,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다시 말해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행동하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협력자이자, 활동을 함께하는 동반자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교사들은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질문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우며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또 반별로 4~5명의 아이가 소그룹 활동을 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이때에도 생각이 다른 아이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또래의 생각을 통해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아이들의 활동을 매일 기록물로 제작하여 학부모, 교사들과 발달 과정을 수시로 공유한다.
졸업생 동창회에서 만난 아이들은 “아란 유치원에서의 생활이 굉장히 좋은 경험으로 각인되어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 유치원에 남아있는 프로젝트 결과물 등을 발견하고는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프로젝트를 했는지 고스란히 기억해 낸다. 졸업생 학부모들은 소그룹 활동을 통해 타인과 의사소통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을 키운 아이가 초등학교, 중학교 모둠 활동 등에서도 주도적으로 활동하며 팀을 조율하는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렇다면 아란 유치원이 꿈꾸는 아이들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허영미 원장은 한 가지 소망을 이야기 했다. "자신의 삶에 자신이 주인공인 아이로 자라는 것. 도전을 즐기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감 있게 성장해 의미있는 삶을 살았으면 한다.” 그렇다. ‘교육은 들통을 채우는 것이 아니다. 불을 붙이는 것이다.’라는 말처럼 지금 유아들에게는 무엇을 주는 것이 아닌, 자기 생각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취재 박혜원 기자 | 장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로 29번길 22, 031-283-3993ㅣ 위 컨텐츠는 월간)꼬망세 본책 2016년 1월호 146페이지 [NOW 우수유치원]에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월간)꼬망세에는 더 많은 정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자 ⓒ 꼬망세 매거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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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레지오를 제대로 하고 있다는 느낌이 느껴지네요~ 멋져요!!
영상으로 보니 시설이 굉장히 좋아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