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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수 어린이집] 구립 연지 어린이집 | 날짜 | 2016-0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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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켜고 구립 연지 어린이집의 교육현장을 만나보세요.
생각, 꿈, 사랑이 가득한 공간 구립 연지 어린이집 어느 지역에나 부모와 아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원이 있다. 주안동에서는 구립 연지 어린이집이 그러하다.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장애통합교육을 실현하며 생각, 꿈, 사랑을 키워가는 곳 구립 연지 어린이집을 만나보자.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는 특색교육 프로그램 활동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수준, 자료, 내용, 아이 연령 등 같은 것이 하나 없다. 각기 다른 발달특징을 보이는 만 0세부터 만 5세까지의 아이들이 모여 생활하는 곳인 만큼 다채로운 활동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을 위해 구립 연지 어린이집은 어떤 특색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을까? 영아반은 감각발달을 돕는 ‘오감 놀이’를 한다. 외부 기관의 도움을 받아서 실시할 수도 있지만 교사가 아이들의 발달수준과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기에 오감 놀이를 직접 계획하고 진행한다. 그 결과, 한 가지 활동 내에서도 아이의 개별 수준에 맞춰 놀이를 하고 활동에 거부감을 보이는 아이의 참여를 이끌 수 있었다고. 한편 유아반은 감자, 고구마, 방울양배추 등을 키우고 재배하는 ‘텃밭활동’을 한다. 땀 흘려 수확한 작물은 원에서 맛보거나 가정으로 보내어 요리 후 블로그에 사진을 게재하는 가정연계활동으로 확장해나간다. 이와 같은 차별화된 연령별 특색교육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성장에 양질의 영양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배우는 시간 구립 연지 어린이집의 원훈은 ‘생각, 꿈, 사랑’으로 함축할 수 있다. 허용적인 원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제공하여 아이들이 생각을 키우고 꿈을 자유롭게 펼쳐나가도록 지원하는 것. 동시에 장애통합교육을 통해 배려를 실천하고 사랑을 나누는 경험을 선사한다. 기본적으로 장애통합반을 구성하여 일과를 함께 보내는 것은 물론, 음악에 맞춰 악기를 연주하거나 신체표현을 즐기는 음악치료, 협력 작품을 완성하거나 주제에 관해 친구와 상호작용하는 사회관계 증진활동을 함께하며 장애에 대한 바른 인식을 형성한다. 더불어 지역사회시설을 이용하며 사회적 기술을 배우는 활동부터 교구를 활용해 신체 움직임을 이끄는 통합체육, 언어적 자극을 제공하는 언어치료까지 장애아동의 능력개발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는다. 자신감 가득 찬 태도로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 악기연주를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분출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는 모습 등 장애아동의 변화가 장애통합교육의 효과를 대신 말해준다. 음악과 함께 크는 아이들 “음악은 마음과 기분을 움직이는 힘을 가집니다.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아이들이 정서적 안정을 느끼고 하루를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하도록 돕고자 음악 감상활동을 계획하였습니다.”라며 음악 감상활동의 계기를 설명하는 구립 연지 어린이집 김세나 원장. 모차르트, 슈트라우스, 베토벤 등 거장들의 음악을 매주 한 곡씩 선정하여 1주일 동안 아침마다 방송을 통해 들려준다. 음악이 흘러나오면 아이들은 놀이를 하면서 감상하거나 잠시 하던 것을 멈추고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든다. 반마다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반드시 어떤 활동을 해야 한다는 약속을 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음악을 접하며 온몸으로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이처럼 음악을 대하는 태도는 매주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으로 구성된 그룹과 함께하는 음악교육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짝꿍과 춤추기, 음악에 맞춰 선 따라 걷기 등 음악을 매개로 한 놀이를 하며 자연스럽게 음악적 감수성, 표현력을 키운다. 느끼지 못하지만 어느새 길쭉하게 자라있는 손톱처럼 음악을 통해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들. 먼 훗날 만난 아이들은 어떤 모습일까?
취재 조윤진 기자| 장소 인천광역시 남구 석정로462번길 13, 032-868-1212ㅣ위 컨텐츠는 월간)꼬망세 본책 2016년 3월호 146페이지 [우수 어린이집]에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월간)꼬망세에는 더 많은 정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자 ⓒ 꼬망세 매거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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