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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수 유치원] 묘동 유치원 | 날짜 | 2016-04-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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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켜고 묘동 유치원의 교육현장을 만나보세요.
성품의 씨앗에 꽃을 피우다 아이들의 환호성을 따라 들어간 교실에서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활동은 김주연 원장이 이끄는 성품교육이다. 이곳에서는 정기적으로 원장과 담임교사가 12가지의 성품 주제를 1년에 4가지씩 3년의 교육과정으로 계획하여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에는 용기, 인내, 정직, 배려의 성품을 이야기 나누기, 동화 듣기, 만들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익히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하는 어려움을 감수하면서 성품교육에 힘을 쏟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주연 원장은 “왕따, 학교폭력, 성인들의 비정상적인 행동은 영유아기 때의 잘못된 성품의 결과입니다. 성품의 기본은 사랑이기에 아이들이 충분한 사랑을 받으며 그 속에서 바른 삶의 가치를 심도록 돕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 7세 이전에 심어놓은 좋은 가치는 무의식 속에 각인되어 평생 동안 꺼내어 쓸 수 있죠. 아이들은 이 가치에 맞춰 자신의 삶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게 됩니다.”라며 성품교육의 중요성을 전한다. 실로 놀라운 변화를 가져오는 성품교육이 올해에는 또 아이들의 어떤 모습을 이끌어 낼까? 부모교육으로 이루어낸 가정의 행복 에너지와 즐거움이 넘치는 유치원 생활 묘동 아이들에게서는 유독 밝고 강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아마도 안정적인 놀이환경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교구 놀이를 하며 유치원 생활에 대한 즐거움을 키워나가기 때문이 아닐까? 5월에는 ‘Moving Zoo(무빙주)’ 행사가 진행된다. 평소 가까이에서 동물을 접할 기회가 적고 동물원에 가서도 먼발치에서 바라볼 뿐 직접 교감을 나누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으로 동물을 초대하는 날이다. 동물에 많은 흥미를 느끼는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내 이구아나, 귀뚜라미, 고슴도치 등을 키우는 작은 동물원을 마련해 놓았다. 흥미로운 활동 공간은 이곳뿐만이 아니다. 교실에 나무 형태의 신체 놀이기구를 설치하여 매달리고 나무 위에 올라가 휴식을 취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주연 원장은 이처럼 아이들이 밝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 구성 노하우로 눈높이를 파악하는 교사의 노력을 강조한다. “유치원의 공간 구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발견하는 일이죠. 아이들이 원하는 환경을 구성하는 것! 그게 바로 아이들의 행복이 아닐까요?” 취재 조윤진 기자 | 사진촬영 임재덕 사진기자 | 장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로 78길 8, 02-556-8737ㅣ위 컨텐츠는 월간)꼬망세 본책 2016년 5월호 138페이지 [우수 유치원]에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월간)꼬망세에는 더 많은 정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자 ⓒ 꼬망세 매거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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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나무 모양의 시설교구가 참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