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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수 유치원] 윤서 유치원 | 날짜 | 2016-06-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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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켜고 윤서 유치원의 교육현장을 만나보세요. 구성주의 교육의 시작은 흥미와 갈등 윤서 유치원은 흥미와 갈등을 교육의 출발점으로 여긴다. 따라서 아이들이 교사에게서 정보를 전달받는 것이 아닌, 호기심과 갈등에 의해 사물과 현상을 관찰하고 연구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교사는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고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윤서 유치원의 아이들은 교사에 의해서가 아닌 유아 스스로의 사고와 발상에 의해 움직인다. 하지만, 만 3~5세 유아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윤서 유치원 아이들을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것일까? 유아교육기관에 있어 진정성 있는 교육이란 무엇일까? 윤서 유치원의 전기옥 원장은 “교사 중심의 획일화된 교육 방법이 아닌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스스로 호기심을 해결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서울지회 회장이기도 한 전기옥 원장이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서 강조하는 것은 첫째도 유아, 둘째도 유아, 셋째도 유아이다. 따라서 윤서 유치원은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흥미를 발전시켜 발상의 전환을 이루고 스스로의 삶에 주체가 되는 구성주의 교육과정을 중시한다. 유아들이 발현된 프로젝트 주제를 통해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능동적으로 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철학이다. 이러한 교육과정의 실현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역할이 강조된다. 매주 구성주의 교육과정 및 교수방법들에 대한 연구와 페다고지스타와의 협력적 교사교육을 시행하며 아이들에게 꼭 맞는 교육을 개발하고 있다. 또 교사협의회를 통해 좀 더 나은 교육방법을 찾고 가치를 공유하며 교사 개개인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이들은 이러한 교사들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일상의 매 순간순간을 가치 있게 기록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험 속에서 이뤄지는 발상의 전환 '아이들을 통해 꿈을 키우다' 교육과 기록을 공유하는 것이 목표 유아들에게 ‘꿈을 가져라.’라고 이야기하는 유치원이 목표가 없다면 모순일 것이다. 윤서 유치원의 목표를 물었을 때, 전기옥 원장은 교사의 전문성 재고를 위한 ‘연구소’를 설립하고 구성주의 놀이 지원을 위한 ‘체험관’을 만들고 싶다고 답했다. 이는 12년간 교사들이 페다고지스타와 함께 구성주의에 근거하여 지속해서 유아의 삶을 기록하고 분석하면서 유아들에게 의미있는 배움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했던 가치 있는 교육들을다른 유아교육기관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전기옥 원장이 교사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있다. 첫째, 배움과 연구를 멈추지 말 것. 둘째,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 것. 셋째, 실수를 경험하게 하고 더 크게 응원해 줄 것. 넷째,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의 마음과 눈빛을 갖고, 진심으로 이해할 것. 다섯째, 오너쉽을 가질 것. “구성주의 교육과정은 아이 스스로의 호기심과 갈등을 통한 자발적인 행동을 중요시하지만, 그보다 더욱 강조되는 것은 바로 교사의 역할과 노력.”이라는 것이 전기옥 원장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윤서 유치원 교사들이 노력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아이들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어 아름답게 성장하는 것이 아닐까. 취재 박혜원 기자 | 사진촬영 임재덕 사진기자 | 장소 서울 강서구 화곡로13길 107, 02-2064-2277 | 위 컨텐츠는 월간)꼬망세 본책 2016년 7월호 142페이지 [우수 유치원]에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월간)꼬망세에는 더 많은 정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자 ⓒ 꼬망세 매거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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