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부처 합동, ‘아동양육과 부모인식 개선 대토론회’ 개최
지난 3월 4일 ‘아동양육과 부모 인식개선 대토론회’가 광화문 KT올레스퀘어 1층 드림홀에서 열렸다.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공동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아동학대 예방시스템의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하여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바람직한 아동양육과 부모의 역할에 알아보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약 2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했으며, 관계부처와 학계, 유관기관, 법률가,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숙명여대 이재연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서울대 이봉주 교수와 서경대 신혜원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았다.
이봉주 교수는 “현재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담당하는 아동학대 사례에 대한 조사와 서비스 기능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며, “공공과 민간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혜원 교수는 “생애주기에 따라 부모가 바람직한 양육 태도 및 기술을 갖춘다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뿐만 아니라 문제 행동 및 부적응 행동도 예방할 수 있다.”며, “부모 교육이 활성화되고 인식이 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토론에는 박현화 변호사, 숙명영대 정선아 교수, 세이브더칠드런 김희경 사업본부장, 중앙일보 정종훈 기자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아동양육 및 인식개선은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라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부모와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4974059@edup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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