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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사고 주의
날짜 2020-07-09 조회 1,880 좋아요 1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사고 주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2015~2018년 동안 응급실 손상 환자 심층조사 참여병원 응급실에 익수사고로 내원한 환자 사례 조사 결과를 7월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익수사고 환자 중 성별 분석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약 2.4배 정도 많았고, 연령별 분석에서는 9세 이하 소아가 가장 많았으며, 시기별 분석에서는 여름철, 주말, 오후 12~18시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물놀이 사고가 잦은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 대상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구체적인 물놀이 안전수칙으로는 ‘항상 어른과 함께 물에 들어가기’·‘물놀이 전 충분한 준비운동 하기’·‘물놀이 전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 적시기’·‘식사 후 바로 물에 들어가지 않기’·‘물놀이 시 사탕이나 껌 씹지 않기’·‘계곡이나 강가, 바닷가에서는 잠금장치가 있는 샌들 신기’ 등이 있다.


또한 어린이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어른용 안전수칙으로는 ‘물놀이 시 아이 몸무게에 맞는 안전인증 받은 구명조끼 입히기’·‘너무 오랫동안 물놀이 하지 않기’·‘물놀이 30분 후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도록 하기’ 등이 있다.


아울러 만약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조했을 시,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젖은 옷을 벗기고 아이의 몸에 담요 등을 덮어 체온을 유지하고, 옆으로 눕힌 후 가능한 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며,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가능한 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어린이 익수사고는 보호자가 방치하거나 잠시 소홀한 틈에 갑자기 발생하므로 물가나 야외에 나갔을 때 아이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하고, 평소 물놀이를 하기 전에 충분히 안전수칙을 숙지하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dit 김슬아 기자

34974048@edup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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