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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시,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시범운영
날짜 2021-04-20 조회 955 좋아요 0


서울시,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시범운영



서울시가 어린이집 학부모와 보육현장의 1순위 요구사항인 ‘교사 대 아동비율’을 개선해 보육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보육교사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줄여 아이와 교사 간 보다 긴밀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보육환경을 만들고, 어린이집 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목표다.


시범운영은 공개모집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110개소를 선정하여 진행되며, 보육교사 1명 추가 채용 인건비 전액을 시비로 지원한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신규 반을 개설하여 새로 채용된 전담 보육교사를 배치하며, 해당 교사는 7월부터 내년 말까지 투입된다.


추가 반 편성을 위한 보육실 확보가 어려운 경우를 고려해 1개 보육실 당 최대 3개 반까지 공동담임제도 허용한다.


이로써 교사 1명 당 아동 수를 0세 반은 3명에서 2명으로, 3세 반은 15명에서 10명으로 줄이게 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통해 4월 21일~30일까지 10일 간 국공립어린이집을 공개 모집하며, 2022년에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대한 시범사업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보육포털(www.iseoul.seoul.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관할 자치구 보육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시범사업 전·후로 영유아 행동 관찰 비교 및 교사·학부모 만족도 조사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와 효과 분석을 통해 사업의 확대 범위와 방향·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강희은 보육담당관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보육교사의 업무 부담이 가장 큰 0세 반과 3세 반을 대상으로 교사 대 아동비율을 낮추는 사업을 통해 아이와 학부모, 보육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보육단체, 보건복지부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어린이집, 전 연령 반 대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dit 김슬아 기자

34974048@edup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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