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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 과체중 여아, 남아 절반…남녀 차 OECD 최고 수준
날짜 2015-11-09 조회 1,241 좋아요 4

한국 과체중 여아, 남아 절반…남녀 차 OECD 최고 수준


우리나라에서 과체중(비만 포함) 아동·청소년이 갈수록 늘고 있다.


9일 OECD의 최신 건강 보고서(Health at a glance 2015)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한국의 남자 아동·청소년(만 5~17세)의 과체중(비만 포함) 비율은 26.4%로 여자 14.1%에 비해 거의 2배에 육박했다.

조사 시기와 연령대, 측정 기준이 나라마다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OECD 조사대상 33개 회원국 평균은 남자 24.3%, 여자 22.1%로 2.2% 포인트, 1.1배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우리나라보다 격차가 큰 나라는 폴란드(2.5배 차이) 외에는 없었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 스위스, 러시아, 캐나다, 호주, 칠레 등은 남녀 차이가 미미했다. 뉴질랜드는 남녀 과체중(비만 포함) 비율이 34%로 같았고 영국은 여자(36.3%)가 남자(35.6%)보다 과체중·비만율이 높았다.

우리나라의 성별 과체중·비만 비율의 차이가 현격하게 큰 것은 여자 아이들이 외모에 대한 사회적 압박을 강하기 받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남녀 모두 과체중이나 비만이 갈수록 심해지는데, 남녀 격차는 더 커지는 양상이다.


OECD의 최신 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 아동·청소년 과체중·비만 비율의 남녀 차이가 12.3% 포인트였지만 2011년 보고서에서는 남자(16.2%)와 여자(9.9%) 차이가 6.3% 포인트에 머물렀다.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과체중(비만 포함) 비율은 OECD 평균보다 높지만 성인 비만율은 OECD 평균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2013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4.7%로 OECD 회원국 중에서는 일본(3.7%) 다음으로 낮았다. 그 다음으로는 인도(5%), 인도네시아(5.7%), 중국(7%), 노르웨이(10%) 등의 순이었다. 반면 미국과 멕시코 등은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율은 미국이 35.3%로 가장 높았고 멕시코 32.4%, 뉴질랜드 30.6% 등의 순이었다. OECD 평균 비만율은 19%였다. 우리나라의 성인 비만율은 2005년 3.5%, 2009년 3.8%, 2013년 4.7%로 증가하는 추세다.


OECD는 "비만이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며 "비만이 심각한 이들은 체중이 정상인 사람들보다 8~10년 일찍 사망한다."고 지적했다.


<34974059@edup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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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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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kl | 2015-11-12 09:08:25

    소아비만은 성조숙증도 유발한다는데.. 아이들 건강이 걱정이네요.

  • musiclife | 2015-11-10 08:35:10

    체중은 어른이나 아이나 똑같이 고민거리네요.

  • gpjm | 2015-11-09 11:12:33

    어린아이들부터 외모에 대한 압박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