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료회원신청
  • 꼬망세몰
  • 회원안내
  • facebook
  • kakaostory
  • twitter
  • youtube

뉴스&이슈

뉴스&이슈 리스트
제목 경남 유치원 기간제 교사, “고용 안정 보장하라”
날짜 2015-07-31 조회 1,509 좋아요 0

경남 유치원 기간제 교사, “고용 안정 보장하라”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가 ‘유치원 시간제근무기간제 교사 고용을 보장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7월 30일 경남 지역 유치원 방과 후 과정을 담당하는 '시간제근무기간제' 교사들이 고용 안정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황경순)가 ‘유치원 시간제근무기간제 교사 고용을 보장하라.’며 기자회견을 연 것.

이들은 4년 전 신분이 '비정규직'에서 '교사'로 바뀐 유치원 '시간제 기간제' 교사들로 현재 유치원에서 오전과 오후 시간제로 일을 하고 있지만, 한 학교에서 4년 이상 근무하지 못하기 때문에 올해 해고로 이어질지 모르는 처지에 놓여있다. 이런 신분의 교사들이 경남에만 505명이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시간제·기간제'라는 들어 보지도 못했던 새로운 직을 만들어 내어 기간제 교사, 유치원 정교사 임금의 절반만 받으며 정식 교사 대우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비정규직처럼 임금은 적지만 고용이 보장되지 못하는 신세로 전락했고, 말 그대로 시간제·기간제 교사는 '빚 좋은 개살구'가 되어버린 형국이 됐다."고 호소했다.

덧붙여 “차라리 다시 비정규직이 되고 싶다. 왜냐하면 비정규직으로 1년을 근무하면 자동으로 무기계약직 신분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라는 의견과 함께 "2012년 당시 유치원 종일반 전담사(비정규직)로 남던지, 시간제·기간제 교사로 가던지 당사자들이 선택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신분을 변경했다."며 "18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경남을 포함한 4곳이 이런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시간제·기간제 교사는 경남교육청이 책임져야 할 사람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방안조차 모색하려 하지 않는 교육청의 복지부동한 자세에 분노한다. 경남교육청은 유치원 종일 전담사와 시간제·기간제 교사 중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이들의 고용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남교육청은 기간제 교사들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경남교육청 유아교육 담당 관계자는 "하루 8시간 방과 후 과정 가운데 시간제 기간제 교사는 유치원 교사를 보조하는 역할로 4시간만 근무하기 때문에 임금 차이가 날 뿐 경력·호봉 인정 등 처우에서 차별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4년 계약이 만료되면 신규 채용 절차를 거쳐 재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고 대란'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치원 방과 후 과정이 2012년 3월부터 법제화할 것에 대비해 기존 종일제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교육과정을 내실화하고자 임시강사를 시간제 기간제 교사로 전환해 우선 배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34974059@edupre.co.kr>

좋아요

목록

댓글 남기기 |
댓글 0건

댓글쓰기